여름철 화재발생 유형과 예방방법

진용준

| 2011-08-2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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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우(안산소방서 상록수119안전센터)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로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률은 낮다.

하지만 냉방을 위하여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나 제품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대부분의 화재는 예방하여 내 가족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다.

화재 없는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한 여름철 화재발생 유형과 예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몇 가지 당부 드린다.

먼저 LNG나 LPG가 취사연료로 보급되면서 가스누설로 인한 가스폭발 화재사고와 잠자리에서 모기향을 피워놓고 자거나 담배를 피다가 이불 등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서 담배나 모기 향불을 피우지 행위를 금지하여 사전에 위험요소를 없애야한다.

또 가스 사용 전에는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키고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주변에 연소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곰국이나 사골국 등 장시간 음식물을 조리를 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고 여름 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중간밸브와 메인밸브 반드시 차단하여야 한다.

특히 휴가기간에 휴대용가스렌지 사용 시 넓은 프라이팬 또는 불판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전기화재는 대부분이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되기에 조금만 관심 있게 주의하고 점검한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화재이기도 하다.

안산소방서의 경우 올해 7.31까지 화재가 364건이 발생되어 그중 20%정도인 74건이 전기화재로 발생비율이 가장 높다.

전기용량을 무시한 채 많은 전기기구를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거나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또 누전차단기는 한 달에 한번쯤 시험하여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해서 누전화재를 예방토록 하여야 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묻지 마 식' 방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같은 방화 예방 방법으로 주택 현관, 비상구 근처에 헌옷이나 신문폐지 등을 쌓아놓지 않고 보이지 않는 주택가 등에 주차하지 않는 방법 등이 있다.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화재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인재이므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개인의 세심한 예방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여름철 화재에 대한 예방방법을 숙지한다면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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