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에 민간업체 참여유도
진용준
| 2011-11-06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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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석(인천삼산경찰서 부개2파출소)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다.
잠재적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의 구성요소를 분석, 적절한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등 주변 환경의 설계를 통해, 범죄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켜 심리적 안전감을 증진시키는 범죄예방 기법이자, 범죄 발생 기회를 줄이는 종합적 범죄예방 전략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기법으로 도시환경 설계만, 잘 해도 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환경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최근 신도시 개발 및 재 계발지역 환경설계 시 범죄와 반시회적 행위에 대한 방어적 설계로 범죄를 부추기는 환경을 제거하고 범죄와 공포심을 감소시킴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인 환경설계 내용은 범죄행위의 위험도와 곤란상황을 높이고, 주민들의 적극적 주의와 개입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연적 감시를 위한 가시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외부인의 침입을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주거지의 복도나 엘리베이터, 조경을 설계해야 한다.
이와 함께 범죄자들에게 범행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주거단지 등에 차단기나 잠금장치를 설치해, 접근을 통제하고 도로와 건물 사이에 전이공간을 배치하거나 울타리를 설치, 지역주민들의 영역을 강화하는 설계가 중요하다.
또 공적 공간의 활동성을 증진시켜 길거리 사람들의 눈과 귀를 최대한 확보하고 보행자를 중심으로 도시의 교통패턴을 설계하는 것도 범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이다.
이어,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방안으로 범죄발생 장소에 대한 실질적 파악과 과학적 도구를 활용한 체계적 범죄 분석 관련 학계, 경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기업, 시민간의 파트너십 부단한 시범운영과 평가 분석 및 조례 제정 등을 제도화함으로서,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설계가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우리나라는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유럽표준화기구의 기술위원회에 전문가를 파견해 국제표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경부와 경찰청도 범죄학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해, 적극적인 국제 공조 활동과 함께 우리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실정을 감안 한다면, 우리 국민들도 도시환경설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발맞춰 민간 아파트 빌라 상가 건축 시 환경설계를 최대한 고려하여, 미래 있을 우리 아이들의 밝은 성장환경 조성에 동참하여야겠다.
정부도 이에 동참하는 민간업체에 대하여 재정적인 지원 및 규제완화 같은 지원을 통한 도시환경설계에 적극 참가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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