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경영체제 재편하나?...10대 오너 3세, 올해 75억원대 시세 차익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 하얀국물 인기세 등 힘입어
관리자
| 2011-12-29 12:56:00
삼양 "오너가 보유분 중 극소량 판매한 이익일 뿐" 일축
10대의 삼양식품 오너 3세가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에 힘입어 3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데 이어 햐얀국물 나가사끼짬뽕의 인기세에 힘입어 또 다시 40억원대 시세 차익을 남겨 총 75억원대 시세차익을 남겼다.
10대의 삼양식품 오너 3세가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에 힘입어 3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데 이어 햐얀국물 나가사끼짬뽕의 인기세에 힘입어 또 다시 40억원대 시세 차익을 남겨 총 75억원대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 3세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단계 정도로 보고 있으나, 삼양식품은 오너가 전체 보유주식에 극소량이며 주가가 오른 것에 따른 이익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이달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 지분 2.72%를 보유한 비글스는 지난 11월 29일 3100주를 장내 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6일까지 보통주 12만4690주를 매도했다.
비글스는 이번 매도로 2만6950원이던 주가는 60% 가까이 급등해 4만2550원까지 올라 비글스는 4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보유주식은 20만1535주에서 7만6845주로 줄어 지분율은 2.72%에서 1.04%로 낮아졌다.
이 회사는 삼양식품가 지난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로 부상되면서 올초 1만7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6월말 3만원까지 올라 당시도 7월4일부터 8일까지 지분 14만3290주를 매각해 약 35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비글스는 특히 삼양식품 대주주인 삼양농수산 지분 27%를 확보하고 있는 삼양식품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이로 인해 일부 언론은 "삼양농수산의 최대주주는 42.2%를 보유한 김정수 사장이지만 등기임원에 불과해 힘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비글스가 주가 과열을 틈 타 삼양식품의 지분을 대거 매도하는 것은 시세차익을 내는 동시에 지배구조 정리를 위한 것이라는 풀이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삼양식품 관계자는 '비글스의 시세차익이 삼양식품 경영체제의 전환을 위한 준비단계가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기업이 영업을 해 이익을 내고 주식을 판매해 이익을 남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삼양식품 오너가 가진 지분에 극히 적은 지분을 판매해 이익을 얻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29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최고 5만6,700원(12.9)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8,900원을 기록한 상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