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취업자 68% “눈높이 낮춰 지원”

평균 연봉 517만원↓… 43% “첫 취업후 1년내 퇴사”

관리자

| 2012-01-25 13:53:00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10명 중 7명은 애초 세웠던 목표, 즉 눈높이를 낮춰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작년 신입 취업자 549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8.1%가 ‘눈높이를 낮춰서 취업했다’고 답했다.


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47.3%)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취업하기가 워낙 어려워서’(37.2%), ‘구직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져서’(34.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생각이라서’(31.6%), ‘구직활동에 점차 지쳐서’(22.2%) 등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해 낮춘 눈높이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연봉’이 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낮춘 연봉 금액은 ‘100만~300만원 미만’(35.1%), ‘300만~500만원 미만’(19.3%), ‘500만~700만원 미만’(12.3%), ‘100만원 미만’(9.2%) 등의 순으로 평균 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기업 인지도’(33.7%), ‘복리후생’(28.3%), ‘적성에 맞는 직무’(23.3%), ‘회사 위치’(22.2%), ‘기업 형태’(21.7%), ‘정규직 등 고용형태’(21.1%) 등에서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3.3%는 눈높이를 낮춰 첫 취업 후 1년도 되지 않아 퇴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무조건 좋은 기업을 목표로 세우기보다는 자신의 역량과 여건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적합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단 취업부터 하자는 생각에 충분한 고민 없이 취업하면 만족도가 낮아 조기 퇴사할 확률이 높고,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손해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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