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는 '나쁜놈들 전성시대'

'범죄와의 전쟁' 개봉 7일만에 150만 돌파

관리자

| 2012-02-0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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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50), 하정우(34)의 액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가 톰 크루즈(50)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에 버금가는 예매율을 올리며 대히트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첫 주말을 보내고 맞은 월요일인 6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서 40%대 예매율을 보인데 이어 7, 8일에도 40%대 행진을 계속했다.

8일 오후 5시 집계만 봐도 예매율 43.6%로 2위인 황정민(42) 엄정화(43)의 코미디 '댄싱퀸'(11%), 3위 안성기(60) 박원상(42)의 사회고발 '부러진 화살'(10.7%)을 4배 이상 앞섰다. 외화도 아닌 한국영화가 40%대를 개봉일도 아닌 2주차에 기록하는 것은 이상현상이다.

1일 관객수에서도 부동의 1위다. 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8일 하루 636개관에서 2911회 상영되며 13만8158명을 모아 개봉 이래 7일째 정상을 달리는 중이다. 누적관객은 152만7576명에 달한다.

추세대로라면 11일께 2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이럴 경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4일 만인 지난 5일 100만 관객을 기록한 이 영화가 200만명을 넘기는 데 10일이 걸리는 셈이다. 1월15일 개봉한 '댄싱퀸'이 29일 기록한 12일만의 200만명 기록을 2일 단축하게 된다.

이나영(33), 송강호(45)의 스릴러 '하울링'(감독 유하)이 개봉일을 16일로 1주 늦추면서 9일 개봉작 중 국산영화가 없다는 점, 외화도 1999년 히트한 할리우드 SF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3D로 변환한 '스타워즈 에피소드3D'(감독 조지 루카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가족영화 '워 호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수 하하(33) 개그맨 최효종(26) 김원효(31) 등이 목소리 연기한 만화영화 '토르: 마법망치의 진실'(감독 오스카 요나손) 등에 불과한 점도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높은 호응에 관해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을 도맡은 윤종빈(33)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라는 제목을 접한 관객들이 원했던 것과 우리 영화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반겼다.

배급사 쇼박스 최근하 과장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배우들의 살아 있는 연기를 보는 맛, 1982~1990년이 배경이지만 지금 내가 바로 겪고 있는 이야기 같은 스토리의 공감이 세대 구분 없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본다"고 환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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