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윤성용
| 2012-03-08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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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용(평택소방서 교육홍보 지방소방교)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대지진과 그에 따른 지진 해일 및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1일로 1년이 된다. 지난 1년동안 일본의 국민정서나 경제, 정치 등 대지진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
각종 언론매체로 접하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점과, 한반도가 지진에 안전할까라는 의문점일 것이다.
예전의 한반도는 비교적 지진활동이 드문 안전지대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주도적인 의견이었다. 실제로 한국에서 지진에 의해 방출되는 에너지는 일본의 수만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지난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은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총 816회로 집계되었다. 이 중 사람들이 놀라서 건물을 뛰쳐나갈 정도의 규모 5이상 지진은 모두 5차례로 나타났다.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80년 1월 평북 의주에서 일어난 규모 5.3의 지진이었다. 문제는 최근 한반도의 지진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있다.
한반도에는 지난 한 해 동안 60건의 지진이 일어나 지난 10년간 연평균 지진회수를 웃돌았다.최근에는 지난달 9일 경기 시흥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놀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학설을 제기하고 있다.유라시아판 내부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판인 ‘아무르판’이 있다는것. 그동안 한국은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있어 비교적 지진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판과 판이 만나는 경계부분에서 지진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일본이 지진피해가 큰것도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지진으로 인한 재해는 크게 지진 자체에 의한 1차 재해와 지진이 끝난 후 발생하는 부수적인 2차 재해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지진 다발 지역에 있는 나라들은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보해 인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지만 지진 발생을 예보하는 것은 아직까지 연구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체로 지진대책은 1차재해를 줄이고 2차 재해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지진 대책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인공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시에 그 지역의 지반을 감안하여 충분한 내진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새로 건물을 지을 때는 반드시 방진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정부의 대책과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지진이 발생 시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고 지진의 피해와 위험성에 대해 자신은 물론, 가족구성원들에게 정확하게 교육해야 한다.
평택소방서에서는 연락체계 및 재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으며, 관련안전자료를 홈페이지와 SNS서비스를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하므로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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