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시스터'
내달 24일부터 9일간 42개국·184편 상영
온라인팀
| 2012-04-03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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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상영작이 발표됐다.
다음달 24일부터 9일 동안 전북 전주에 열릴 JIFF에는 모두 42개국 184편(장편 137편·단편 47편)이 영화마니아들을 찾는다.
JIFF 개막작은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번째 장편영화인 '시스터'다. 부유한 사람들의 휴양지인 스키장과 빈곤한 아랫마을을 오가며 살아가는 시몽과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채 목적 없이 살아가는 누나 루이의 고단한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성장영화다.
시스터는 다음달 26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개막식에서 상영된다. 폐막작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평가단의 절찬을 받은 허안화 감독의 '심플라이프'다.
또 '디지털 삼인삼색'에서 아시아 신성들의 열정과 재능이 만들어내 2편의 장편영화와 1편의 중편영화가 상영되고 3년만에 전주국제영화제에 단독 제작배급하는 '숏!숏!숏!'에는 한국독립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박정범, 김곡, 김선 감독이 주인공이 된다.
한국영화 경쟁부분에서도 지난해까지 60분 이상의 장편영화 대상에서 40분 이상의 중편까지 포함됐고 단편 경쟁도 진행된다.
국내에서 소개되지 못했던 작품 '우린 집에 돌아갈 수 없어(1976)' '인베이전(1969)' '죽엄의 상자(1955)' 등이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된다. 또 영화전문가가 참가한 게스트 큐레이터, 비엔나 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이 올해 새롭게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제4회 전주프로젝트 마켓과 학술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조직위원장)은 "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중성을 겸한 독립영화의 중심으로 발전했다"며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연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알리기위한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전주영화제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서)무엇보다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한다"면서 "영화제 기간동안 전주를 찾는 모든 분들께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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