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난 양평서 짜릿한 여름휴가
옥천일대서 '워터워 페스티벌' 내달 3일 개막
박근출 기자
| 2012-07-24 16:44:00
물 맑은 양평, 물 맛좀 제대로 보시겠어요?
8월 3~5일 옥천일대서 ‘제1회 워터워 페스티벌’ 개최
8월 3~5일 옥천일대서 ‘제1회 워터워 페스티벌’ 개최
[시민일보] 맑은 물의 고장 양평에서 시원한 물 전쟁이 일어난다.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오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옥천면 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 물을 이용한‘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맑음을 자랑하는 옥천수를 이용, 2400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한강에 합수되는 진상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축제는 물 맑은 양평을 상징하고 더불어 물을 뿌리며 즐기는 놀이 형식의 특별한 기우제와 소원풀이 물싸움을 통한 아水라장 잔치다.
따라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여한 축제인들 모두가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을 쏘고 물을 뿌리며 먹고 즐기는 한바탕 물 전쟁이 일어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물에 흠뻑 젖으며 즐기는 축제이기에 간편한 옷차림과 샌들은 기본, 휴대전화는 잠시 안전한 곳에 맡겨둬야 한다.
축제는 메인테마 프로그램으로 서로 물을 뿌리며 물싸움을 벌이는 ‘워터워’를 기본 테마로 개최, 이 밖에도 냉면고장과 어울리는 메밀수영장을 비롯해 대형슬라이더, 유아용 수영장이 마련된다.
또 서브테마 프로그램으로 모래 해변장을 마련해 모래성 쌓기, 썬탠 등 바닷가에서 즐기던 놀이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맨손 고기잡기체험과 물 속 보물찾기가 개최되며 고무대야와 뗏목과 아기자기 물놀이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날리기, 쥐불놀이 같은 야간 행사도 열린다.
아수라장 놀이터는 양평군민의 경우 3000원, 관광객은 50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되며 그 밖의 다른 프로그램도 1000~3000원만 있으면 신나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뻔뻔(fun-fun)한 축제의 한마당을 정성스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람이 참여해 일탈의 꿈을 펼쳐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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