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대기업도 ‘몸집 줄이기’ 나서
온라인뉴스팀
| 2012-08-01 17:59:00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이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계열사 수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다르면 지난달 63개 대기업의 소속회사 수는 1844개로 지난달 1851개에 비해 7개사가 줄었다.
지분취득이나 회사설립으로 13개사가 편입됐고 20개사가 흡수합병·청산종결·지분매각 등의 이유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동반성장의 걸림돌이 됐던 보나비(브랜드명 아티제)를 지분매각하고 디스플레이제조사(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LCD)와 이엑스이씨엔티(소프트웨어개발업) 등을 흡수합병했다.
엘지(LG)는 광고대행업을 하는 알키미디어를 지분매각했고, 케이티(KT)는 컴퓨터프로그래밍 업체인 티카드를 청산종결시켰다.
에스티엑스(STX)는 부동산업체인 진해오션리조트와 진해오션을 각각 지분매각했고, 씨제이(CJ)는 정보서비스업체 엠바로는 청산종결했다.
강릉윈드파워는 효성에, 디케이에스앤드는 동국제강에, 중앙종합기계는 코오롱에, 미러스는 동양에, 하이스코트는 하이트진로에 각각 흡수합병됐다.
KT&G의 케이티앤지바이오와 한라의 케이디에너지, 한국투자금융의 트리에듀케이션그룹은 각각 청산종결됐다. 교보생명보험의 디자이너이미지는 친족분리됐다.
한편 삼성과 LG, 포스코 등 11개 대기업은 13개사를 계열편입했다.
▲삼성은 오픈타이드차이나(마케팅업) ▲LG는 크린소울(비누 및 세정제 도매업) ▲포스코는 엠씨엠코리아(광산개발업) ▲KT는 인천유시티(사업지원서비스) ▲CJ는 턴온게임즈(소프트웨어개발업)와 오트렌드랩(경영컨설팅업) ▲동부는 동부팜피에프아이(식품·사료 제조 판매업) ▲현대는 현대해양서비스(선박관리업) ▲현대백화점은 에브리온티브이(온라인방송업) ▲코오롱은 코크렙제21호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교보생명보험은 디자이너이미지(문구용품도소매업) ▲태영은 양산석계에이엠씨(부동산 임대업) 등 12개사를 설립했고, 현대는 현대종합연수원의 지분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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