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물든 연천군
문화의 거리 느티나무가로수 눈길
김항수
| 2012-10-29 16:41:00
[시민일보] 경기 연천군 공설운동장 인접에 위치한 일명 문화의 거리(1.5km)가 잘 정돈된 느티나무 가로수로 인해 가을을 맞아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 연인들을 비롯한 멀리 수도권 주민들까지 찾고 있는 새로운 명품길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는 2001년도 연천군에서 역점사업으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느티나무 가로수를 심어 꾸준히 관리한 결과다.
문화의 거리는 봄에는 가로수가 잎이 일제히 싱그럽게 돋아나는 새잎들이 생동감을 넘치게 하고, 여름에는 새파란 녹색의 잎들이 하늘을 가려 터널을 만들어 내는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눈꽃나무가 탄생돼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가을에는 아침저녁 급격한 기온차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요즘 매일 인파로 붐벼 제철을 맞고 있다.
연천=김항수 기자 hs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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