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 작은 관심... 화재예방의 시작!

예방안전과 소방장 한성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1-28 16:13:48

▲ 한성희 소방장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흰 눈이 내리는 겨울의 문턱에 왔다. 화마가 슬슬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화재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작은 실수, 작은 관심으로 인한 화재로 평생 일궈놓은 재산이 잿더미가 되고 소중한 목숨까지 앗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택 및 아파트화재는 대부분이 전기, 가스, 부주의로 인한 실화 등으로 발생하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을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본다면 올 겨울도 안전하게 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콘센트는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하고 수시로 청소를 해 먼지 등을 제거하고 전기, 전자제품은 한국공업규격제품(KS)을 꼭 확인해 사용한다. 과전류차단기 및 스위치 작동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이상이 있을 시 교체를 하거나 전기안전공사 등에 점검을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장기 외출시에는 차단기를 내리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는 항상 뽑아두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둘째는 가스에 대한 안전이다. 가스배관 연결부분과 중간밸브를 비누거품을 이용해 수시로 가스누출 여부를 점검한다.

보일러실과 가스용기 사용 장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고 외출 후 귀가했을 시 사용하기 전에 환기를 시키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를 사용할 경우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이동식 석유난로나 차량에 연료를 주입할 때는 점화스위치나 시동을 확실히 끈 다음에 주입하고 모든 화기를 취급할 때는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는 것도 화재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만을 두고 외출할 경우에는 꼭 라이터, 양초, 성냥 등을 어린아이가 손댈 수 없는 곳에 보관하고 아이들에게 화재예방안전교육을 수시로 해서 아이들의 부주의 및 장난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화재는 예방만 잘 하면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방은 화기취급 시 작은 실수를 줄이고 관심을 조금만 가진다면 실천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화재예방을 습관화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주의하는 것만이 소중한 내 가족과 재산을 화마로부터 지키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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