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고수익 미끼 55억 착복
경찰, 50대 공개수배자 구속
홍승호
hsh@siminilbo.co.kr | 2013-12-02 17:22:06
[시민일보]전국 유명 콘도를 돌아 다니며 투자 설명설명회를 개최해 '주식에 투자하면 5배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55여억원을 가로챈 후 잠적한 공개수배자 안 모씨(52)를 검거해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공개수배후 3년만에 검거한 피의자 안씨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피해자 고 모씨 등 36명에게 주식에 투자하면 투자원금의 5배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5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피의자 안씨가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병원 탐문 수사 끝에 피의자가 안씨가 자주 다니는 병원을 확인하고 잠복 끝에 검거 했다.
홍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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