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운행 합시다!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신인재
| 2013-12-03 16:46:07
사고 내용을 보면 오후 6시10분 쯤 청주시 개신동 개신오거리 고가차도에서도 20중 차량 추돌이 있었고 오후 6시40분쯤 충북 청원군 남이면 가마리 가마육교에서 30중 차량 추돌, 비슷한 시각 옥산면 신촌리 미호교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했다.
겨울이 시작되는 것을 앞의 사고 소식으로 새삼 느꼈다. 그래서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앞에서 들은 사고들은 모두 교량에서 일어난 사고다.
그날이 갑자기 추워진 날이기도 하지만 지역자체가 쉽게 결빙이 일어나는 지역이기도 하기에 많은 차들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겨울철 결빙이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다리, 그늘진 곳, 터널 진, 출입로 등을 지날 때는 평소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그 외에 평상시 주의 해야할 사항들을 알아보겠다.
겨울철에 운전을 시작하기 전, 운행 중, 운행 후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내용을 알아보겠다.
우선 출발 전 기상정보 및 교통상황을 확인하여 운전 중 조심해야할 내용들을 상기 시켜 본다.
그리고 차량에 타이어,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 워셔액, 배터리 등 차량의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혹시나 차 외관에 눈이나 성애가 있다면 깨끗이 제거하고 차에 타기전 신발 밑창에 묻은 눈이나 물기를 제거해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안도록 예방한다.
그 외에 눈이 많이 온 상황이라면 스노우체인 또는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여 운행한다.
차량운행을 할 때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이라면 출발 시 강한 구동을 피하고 수동차량은 2단 기어, 오토차량은 홀드기능을 사용해 천천히 출발한다. 그리고 운행 중 동결 도로나 눈 쌓인 도로가 나온다면 차간거리를 충분하게 유지하고 앞서가는 차량이 지나간 자국을 따라 운행한다.
또 눈길에서는 풋 브레이크만 사용하게 되면 스핀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
풋 브레이크를 밟더라고 부드럽게 천천히 밟도록 하며 엔진브레이크를 잘 활용하면 좀더 안전한 눈길 운전을 할 수 있다.
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핸들을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한다.
운전이 끝나고 주차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차량 앞쪽이 해뜨는 동쪽을 향하게 해두면 아침에 태양열의 보온으로 시동성이 조금 더 용이하다.
와이퍼는 세워둬 눈의 중량감으로 구부러짐을 방지하면서 와이퍼가 유리창에 달라붙는 현상도 막아준다.
그리고 추운 날 외부에 주차 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면 동결되어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동차량은 기어를 1단이나 후진, 오토차량은 P에 놓고 주차를 한다면 예방할 수 있다.
날씨가 추원지면 같은 곳을 가더라고 걷기보다는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도로에 차가 많아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차가 적은 날보다 차가 많은 날이 사고 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글의 앞에서 봤듯이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 혼자만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
나 한명이 주의한다면 다른 누군가의 재산, 생명 등을 보호하는 행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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