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 새로운 희망 꿈꾸게 하는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도림119안전센터 소방교 장재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2-26 15:15:34
영하의 기온과 함께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각종 화재가 증가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집안 전체의 난방에 필요한 비용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전기장판, 온풍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전기합선, 누전 및 취급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주택화재 진압 후 실의에 빠진 주민을 보면 마음한구석이 먹먹해진다. 추운겨울 안식처를 잃어버린 심정이 어떨지, 앞으로 생활에 대한 두렴움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화재현장을 뒤로하고 돌아오면서 마음이 무겁다.
각종 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화재증명원을 발급하고 세금 납부기한 연장안내와 불에 탄 화폐처리안내, 신분증 등이 훼손된 경우 재교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재피해주민 중 자력구제가 힘든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선정해 쌀, 세제, 화장지 등 생필품을 직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필요한 예산확보를 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는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가 더욱 활성화돼 화재피해주민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자력구제가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사회의 따스한 온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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