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9일은 '구인·구직 일구데이'!
용산구, 내달부터 한자리서 면접·채용… 미취업자 사후관리도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3-25 16:39:41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용산구가 오는 4월부터 매월 19일을 '구인·구직 일구데이'로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구는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지역 구직자들을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일구데이)'을 매월 19일로 정해 오후 2~5시 구청 주민생활지원국 회의실에서 여는 것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오는 4·6·9·11월에는 직접적인 면접과 채용을, 5·7·10·12월에는 취업 관련 강의 및 상담을 진행하는 형식의 격월 순환 운영으로 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구인·구직 발굴활동을 강화한다.
기초통계사업체 대상 2만3000여업체 중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사업체를 중심으로 직접 전화·방문을 통해 구인 신규사업체 발굴에 적극 나선다. 사업체에는 전문직업상담사와 시민 일자리 설계사가 2인1조로 방문할 계획이다.
구직 신청시에는 구직등록필증을 필수서류로 첨부하도록 했다. 일자리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구직 관련실적도 정확하게 매기기 위해서다.
구직 신청 후 미선정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구 취업정보은행에서 취업매칭·케어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청년, 여성, 고령자 등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로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참석자 중 고령 또는 장애 등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들을 위해 전문 취업상담사가 이를 대행해준다. 향후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구직과 관련한 면접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취업정보은행 전문직업상담사가 직접 취업과 관련한 강의도 진행한다. 직업의식, 이력서 작성법, 면접스킬과 함께 모의면접의 기회도 제공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가장 큰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다. 일하고 싶은 우리 구민들이 누구나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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