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공공·작은 도서관 연계 박차

'작은도서관육성시범지구'선정… 국비 5억 확보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3-25 16:42:20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는 정부가 작은도서관 이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정하는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작은도서관 육성 사업지구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7억1700만원이 들어간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자치단체가 신청, 부평구와 함께 여수시와 대전시 등 3곳이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 지역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간 연계시스템을 갖춰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지역 단위의 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부평구립 공공도서관 6곳과 지역내 공·사립 작은 도서관 15곳 등 총 21개 도서관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자료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효율적인 운영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천시 등 지역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 시범지구로 선정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의 작은도서관에서도 주민들이 공공도서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또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의 독서문화 정책에도 큰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부평구가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을 선도하고 주민들의 지식정보 접근성 높여 생활친화적 도서관 문화를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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