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심폐소생술
인천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소방사 박형서
박형서
| 2014-04-03 18:04:52
심폐 소생술이란 우리 몸에 엔진역할을 하는 심장이 갑자기 정지가 일어나 예고 없이 사람이 사망하려고 할 때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를 말한다. 따라서 심폐 소생술은 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의학적 처치 및 방법 혹은 사망 상태에 이르렀을 때 다시 소생 시키는 기술이다. 즉, 심장과 호흡이 정지된 환자에게 정지 4분 이내에 심폐 소생술을 실시할 때 살아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게 되며 시간의 지연에 따라서 생존 확률은 점점 감소할 것이고, 그 결과 영구적인 뇌손상과 생물학적인 사망이 일어나게 된다.
각종 사고현장에서 119에 신고한 후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고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119신고 후 어떠한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즉 심정지 후 4∼6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만이 소생의 가능성이 크지만 골든타임이 지나게 되어 시간이 지체된다면 뇌의 기능이 정지되고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심폐소생술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도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충분히 실시할 수 있어, 119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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