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예비임신부 건강검진

동작구 보건소, 둘째 토요일 운영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4-17 15:24:2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예비신부와 임신 전 여성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한 엄마되기 위한 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여성들은 기초·소변·혈액·흉부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신장 및 당뇨질환, 결핵 유무, 빈혈, 당뇨, 간기능, 풍진면역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진결과 풍진 항체가 없을 경우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진다.


검진을 원하는 여성은 구 보건소(02-820-9478)에 신청한 후, 결혼예식장 예약증 사본 또는 청첩장과 동작구 주민임을 입증하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진결과는 일주일 뒤 구 보건소를 내방하거나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phi.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령 임신일수록 저·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기형아의 출산율이 높아진다”며 “이번 사업이 건강한 임신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