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녀 교복·체육복비 '보조'

인천 동구, 중고생 1명당 12만5000원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5-13 15:25:03

오는 23일까지 신청 접수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동구가 오는 23일까지 ‘취약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취약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은 동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에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9월1일부터 지원일까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중증장애인 및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인 가구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교복구입비 등 지원금 신청서와 통장사본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등은 해당 증명서를,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가구는 건강보험증과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하계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이며 교복 구입비 10만원과 체육복 구입비 2만5000원을 오는 6월 중에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원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은 다른 법령에 따라 교복비가 지원되는 만큼 체육복비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동계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3000여만원을 205명에게 지원한 바 있으며 동계 교복 구입비를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이번 기간 중 함께 신청을 받아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구입비 등 지원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주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가정복지과(032-770-68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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