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영세 식품가공업체에 1억 지원

11곳에 설비장비·포장재 구입비등 최대 1000만원까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5-22 17:08:36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지역내 영세가공업체의 가공식품 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 상당의 설비 장비 및 포장재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중·대형 유통가공업체는 기존에 보조금 지원 사업이나 공모사업 등 많은 수혜를 받아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영세가공업체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군은 소규모 영세가공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후, 대형 가공업체에 지원해 오던 지원 사업을 2013년부터 소규모 가공업체까지 확대 지원했다. 지원대상에는 포장재, 옹기, 저온저장고, 발효실 등이 포함되며 13개 업체에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영세가공업체를 경쟁력 있는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도 11개 업체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시설기계장비 및 포장재를 지원, 지역내 영세가공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지원 비율은 군비 50%, 보조 50%로 최대 보조금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14년도 지원업체의 선정 평가방법은 2013년도의 지원지침을 준용해 지원 대상 업체 중 매출실적, 사업자등록, 자부담 확보능력, 유기가공인증실적, 추진의지, 통신판매업 신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 중복 또는 편중 지원 배제 지침에 근거해 지난해 수혜를 받은 업체는 이번 사업에서 배제해 다수의 영세업체가 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균조 군수권한대행은 “이 사업을 통해 영세업체들이 중·대형 가공업체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공모사업의 자격을 갖춘 업체가 사업을 신청할 경우,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원료가격 상승과 경영 자금난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공업체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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