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기초연금 지급' 준비 TF 구성
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들 매월 최대 20만원 수령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4-06-04 14:55:10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초연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복지문화국 이종명 국장이 단장으로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연금관리공단 이천여주지사와 함께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다.
기초연금 지급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기반이 취약한 70% 이상 노인에게 소득기준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국민연금에 가입해 현재 수령하고 있는 노인들에게도 10~20만원을 추가로 차등 지급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소득과 재산의 소득재산 환산액을 합산하게 된다. 소득 인정액이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000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단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고급승용차(배기량 3000cc 이상 및 차량가액이 4000만원 이상 승용차) 소유자,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군인, 별정우체국 등 직역연금 수급권자 그리고 고가 회원권(골프, 승마, 요트 등) 소유자 등은 기초연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기초연금 신청은 신분증과 신청서,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소득재산 신고서, 통장사본 등을 지참 후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97곳 국민연금 관리공단지사에서도 신청가능하다.
또 인터넷(www.bokjiro.go.kr)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천시의 경우 현재 2만3300명의 65세 이상 노인 중 1만4000명이 기존 노령연금 수급대상자이며 60.9%의 노령연금 수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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