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 학부모가 감시

성북구, 모니터단 참가신청 받아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6-19 15:41:46

30일까지… 부패·변질여부 점검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성북구가 친환경급식 안심지킴이 ‘제2기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지역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자녀로 두고 있고 학교급식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학교로부터 추천(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등)을 받은 자,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문가 역시 참여 가능하다.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될 급식모니터단은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 생산단지 및 유통경로 모니터링, 식재료 개선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구청과 학교 및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영업허가·신고 등이나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여부, 식품위생법령 준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2013년 처음으로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해 120명의 학부모 및 관계직원이 총 1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김치업체 2곳에 대한 현장지도와 강도 높은 관리조치(공급 중단조치 1곳)를 한 바 있다.

또한 총 9회의 현장 간담회와 설문을 통해 친환경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인하면서 구청과 함께 관리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 점에 매우 만족하며 높은 신뢰도를 제고하기도 했다.

한편, 제2기 학부모 모니터단은 오는 7월 위촉 및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30일까지 참가 희망자는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02-920-2982~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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