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육아부담 덜고 지원은 늘리고
노인들 아기돌봄 서비스 실시···산후건강관리비 지급···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7-06 14:49:5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아이 낳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한 각종 출산장려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빛 아이지킴이'는 60세 이상 노인들의 아이돌봄 서비스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아동보호 및 돌봄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경감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또한, 청사와 보건소내 '임산부 배려방'을 마련해 쉼터로 제공하고 각종 검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산후건강관리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은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 ▲저소득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등을 대상으로 인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산모 216명, 총 1억19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밖에도 지역내 영·유아 돌보미센터들을 통해 시간당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3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를 일시적인 보육을 필요로 하는 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아이 출산시 지급하고 있는 지원액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여성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 동작구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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