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앞장
인천의료관광재단, 올 말까지 총 30명 배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7-08 15:41:16
지원센터ㆍ홈페이지 등 기반 구축사업도 추진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지역의 의료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의료관광코디네터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8일 인천의료관광재단에 따르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의 고용문제해결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3억1900만원으로 올해말까지 총 30명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한편, 고용률 70%와 지역경제발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병행해 인천시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의료기관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및 홈페이지 구축,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모델링 연구, 전문가 구성 및 토론회 등 인천지역의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모집된 교육생들은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에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 중에는 의학 분야 학위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지난 6월30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총 63일·315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보건의료행정, 보건의료마케팅, 보건의료서비스 지원관리, 관광서비스 지원관리, 의학용어 및 질환의 이해, 진료과별 통역, 간호 관리학, 사무자동화(OA), 병원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공인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및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OA, 병원 실습이 포함돼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이다.
인천관광의료재단 관계자는 “해당 교육을 마치고 배양되는 교육생들은 추후 인천시내 의료기관 및 해외환자유치 등록 기관에 시간제 일자리 전문 인력으로 자리를 잡아,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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