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감자 캐고 떡도 매치고… "생태감수성 길러요"
성북구, 농촌체험 프로그램 11일부터 진행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7-09 16:13:27
| ▲ 지난해 5~10월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농촌체험 학습 중 참가한 학생들이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7개초교 411명 참여… 마을 7곳 순회 방문 이는 자연 친화적인 친환경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바람직한 인성과 정서를 함양해주고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구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농촌체험 현장학습은 구가 서울시에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정규 수업시간내 체험활동을 학급단위로 실시, 학생들에게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내 학교와 협력해 추진한다. 구는 이번 체험활동 추진을 위해 지난 6월11~20일 지역내 7개 초등학교 3학년생 411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체험학교 및 마을을 선정해 11일 청덕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79명을 대상으로 1차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친환경무상급식팀장 등 직원 4명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학생 등 체험 참가자 전원 여행자보험 가입, 차량 및 체험장 보험가입여부 등 철저한 사전답사 및 시설점검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학생들이 추천한 곳으로 체험마을이 선정됐으며 양주 천생연분정보화마을, 양평 과수마을,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양평 수미마을, 파주 버섯구지마을, 연천 푸르네마을을 방문해 마을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계획이다. 주요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감자캐기 등 농작물 수확체험 ▲인절미 떡매치기 ▲연잎밥 만들어 먹기 등 식생활 교육 ▲생태공예와 짚풀공예 ▲물고기 관찰 등이 준비돼 있어 학생들은 지금까지 교실에서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된다. 청덕초등학교 외에도 나머지 6개 학교(숭례·돈암·정수·숭인·장월·정덕초등학교)가 이후 오는 10월23일까지 순차적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올 예정이다. 2014 창의적 테마 현장학습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모든 참가비가 무료이며, 구는 이번 체험활동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뿐 아니라 관련 작품(글짓기, 그림 등) 공모전도 개최해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