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원 '상품화' 마을기업 매출 쏠쏠
구례군내 5곳 소득화사업 벅차
한정호
hjh@siminilbo.co.kr | 2014-07-13 14:48:51
[시민일보=한정호 기자] 전남 구례군이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향토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산동면 '산수유꽃담길평촌마을회'와 마산면 '지리산청매땅콩영농조합'이 지난 5~6월 전라남도 자체심사를 거쳐 마을기업으로 선정, 재정 지원과 함께 상품개발 등 경영컨설팅을 포함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지리산구례공동체도 올해 사회적기업으로 승격 인증을 받아 지리산나들이장터내 로컬푸드마켓 운영주체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기업이 지역에서 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한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례군의 마을기업은 2011년 마산면에 위치한 희망을 일구는 여성영농조합법인의 유정란 생산판매사업에서 출발했다.
현재 군에는 4개의 마을기업과 1개의 사회적기업이 산나물, 벌꿀, 신선채소 꾸러미사업 등을 통해 향토자원 소득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38농가가 7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한편, 군은 지리산나들이장터의 로컬푸드마켓과 연계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마을마다 1개 이상의 마을기업을 육성, 자생력 강화와 농·특산 자원의 소득창출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례=한정호 기자 h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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