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일자리센터 올 상반기에만 4943명 취업

작년엔 1725명··· 전년대비 187%나 '껑충'

최상철

csc@siminilbo.co.kr | 2014-07-13 14:48:51

하반기 맞춤형 잡매칭등 취업 지원 확대

[시민일보=최상철 기자]경기 안양시가 올해 상반기에만 4943명이 일자리센터를 통해 직장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25명에 비해 187%에 달하고, 경기도가 올 한해 목표로 잡은 6288명 대비 78.6%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우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2811명으로 남성(2132명)에 비해 6백여명 더 많이 취업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311명으로 30·40·50대보다 높았으며, 청년층인 29세 이하 1193명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종별로는 1549명으로 31.3%를 차지한 여행숙박·경비 및 청소서비스 분야와 1235명으로 25%인 금융회계사무 분야가 가장 높은 취업 분야로 꼽혔으며, 건설기계(366명ㆍ7.4%), 사회복지(355명ㆍ7.2%), 단순생산직(254명ㆍ5.1%), 문화예술 및 디자인(242명ㆍ4.9%) 등의 순으로 분석 결과 드러났다.

시는 2010년 2월 청사에 오픈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들어 크고 작은 취업박람회 6차례, 일자리를 구한다는 뜻의 ‘19데이’를 20차례 열었다.

또한 취약계층 동행면접, 개인별 맞춤형 상담알선 및 사후관리,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운영 등으로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했는가 하면 청년, 여성, 중장년, 노령층 등 각 계층에 맞는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민수기 안양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하반기 들어 직업상담사를 31개 모든 동으로 확대배치해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가까운 동에서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취업박람회와 19데이를 9회 운영하고,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함은 물론, IT 분야 콘텐츠산업과 우수중소기업 빛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잡매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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