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이웃사랑 봉사단' 21일 출범
단원 1560명 19개동에 배치돼 자살위험군 살피고 예방사업 펴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7-18 16:14:01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자살없는 행복한 가정과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생명지킴이들의 조직체 '이웃사랑 봉사단'의 발대식을 오는 21일 개최한다.
이후 '이웃사랑 봉사단'은 구의 19개동에 배치돼 자살위험군을 살피고 이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하면서 마음건강평가사업,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자살위기자 관리 등 자살예방 사업 전개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구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이웃사랑 봉사단'의 활동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 능동적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자살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노원'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발대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지역예술단체 '더존소리'의 7080 공연으로 시작해 박화순 보건위생과장의 생명존중사업 경과보고, 김대근 이웃사랑봉사단장의 생명존중사업 추진목표 및 방향선언, 봉사단 대표 2명의 선서, 전겸구 감성플러스 아카데미 CEO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발대식을 열고 생명지킴이 1명에게 7명의 이웃을 배정해 보살피는 등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실시해 오는 2018년까지 구의 자살률을 OECD 평균수준인 인구 10만명당 11.2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특히 생명존중사업을 소집단 운동의 과정을 거쳐 개인적 운동으로 확대해 생명을 구하는 선행이 주변 혹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생명지킴이 활동의 조직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 ▲생명지킴이간 유대감 및 소속감, 자긍심 고취로 자살예방사업 효과 제고 ▲자살예방에 관한 지역주민 중심의 민간참여와 행복 공동체 발전 기여 등을 목표로 조직된 '권역별' '동 주민센터별' 이웃사랑 봉사단 1560명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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