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직접 기획… 다른 봉사자들과 친목도 다져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청소년봉사동아리 연합축제 ‘2014 루리잔치’를 개최한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소년 봉사동아리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루리축제’의 ‘누리’는 ‘모든 것을 이루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을 지칭한다.

총 8개의 청소년동아리가 참여하는 이날 축제에는 ▲사랑의 편지 쓰기 ▲노인 생애체험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재활용 팔찌 및 전통 팽이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참가자들의 자율적인 기부활동을 위해 서울시자원순환센터와 굿윌스토어가 협력, 옷·책·폐휴대전화 등을 기증받는 부스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동아리 소개 퍼포먼스 및 자원봉사 홍보 플래시몹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와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댄스팀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꿈’ ▲지역아동센터 아동 치어리더팀이 선보이는 축하공연등이 열리며 참가 청소년에게는 봉사시간이 최대 4시간 인정된다.

구는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 스스로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해보며 리더십과 협동심을 키우고 다른 봉사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며 친목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4일부터 ▲시각장애체험 ▲헌옷을 재활용하는 ‘쉐프의 앞치마’ ▲생명존중 캠페인 ‘생명지킴이’ 등을 개최한다. 또한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자원봉사캠프에선 ▲노인과 함께 하는 미술프로그램 ‘반짝반짝 경로당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청소년 V스쿨’을 운영한다.


‘루리잔치’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4시30분에 할 수 있다. ‘청소년 V스쿨’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자원봉사센터(02-2202-1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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