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개발, 조리종사자·학부모 교육등 사업 추진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영암군으로부터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동아인재대학교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영암군의회 이하남 의장, 김경택 동아인재대학교 총장, 영암군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인 동아인재대학교는 지난 5월 위탁운영 공모와 위탁기관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오는 2016년 말까지 센터의 운영을 맡게 됐다.

센터의 급식관리지원 대상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영양사 고용의 의무가 없는 2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가 대상이지만 지역내 센터는 해당되지 않은 보육시설 급식소에 대해서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이홍렬 센터장 등 5명의 전문인력(영양사, 위생사)이 상주하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영양, 위생관리 실태를 파악하며 맞춤형 급식 컨설팅을 해주고 어린이급식용 식단개발, 조리종사자 및 시설장 학부모·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군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로 어린이들의 급식위생이 향상되고 자녀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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