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어울림광장 야외수영장 개장 임박
창동문화체육센터내 위치… 내달 5일부터 운영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7-29 16:52:52
| ▲ 2013년 8월 구청 앞마당에서 운영된 야외수영장의 모습. 이곳에서 많은 주민들이 물놀이를 즐겼다.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5~9일 창동문화체육센터내 어울림광장에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구는 2013년 구청 앞마당을 개방한 데 이어 올해는 지역주민이 더 넓은 공간에서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창동문화체육센터 어울림광장으로 장소를 이동, 야외수영장을 연다. 물놀이장은 넓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에어바운스 풀장(7세 이하 전용 1개, 8세 이상 전용 2개)과 에어슬라이드 등 지난해에 설치했던 시설과 오리기차, 유아들을 위한 종합바운스 등 새로운 물놀이 시설도 운영한다. 또한 학부형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휴게용 천막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지난해와 같이 오전 10시~오후 4시며 45분 운영에 15분 휴식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인원은 풀장당 100명 정도다. 도봉구생활체육회 소속 전문수상안전요원들과 진행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과 관리를 맡는다. 구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이동 경로에는 미끄럼 방지용 깔판을 설치한다. 또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상시 대기한다. 물놀이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중간의 중식·휴식시간에는 음악회, 마술쇼, 비눗방울쇼 공연이 펼쳐지며 폭염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에는 도봉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수영장에 물을 쏘아 올리는 이벤트 행사도 운영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해에 많은 학부모들이 내년에도 이 행사를 꼭 운영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마땅한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도봉구 야외수영장에 놀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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