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보듬는 '푸드뱅크·마켓'

파주시 불우이웃에 식료품등 후원물품 나눠줘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14-07-29 17:03:02

[시민일보=조영환 기자]경기 파주시 푸드뱅크·마켓은 식품업체의 후원 물품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잉여음식으로 인한 환경보호와 나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푸드뱅크에서는 결식 우려 대상자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고 푸드마켓은 이용자가 방문해 식료품 이외에 생필품 등을 직접 선택하는 등 구매 욕구를 무료로 총족할 수 있다.

파주북부에는 법원읍에 '사랑나눔 푸드뱅크'가, 남부에는 '희망나눔 푸드뱅크·마켓'이 있다.

특히 푸드마켓에서는 원거리에 있는 대상자를 위해 월 2회 이상 읍·면·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서는 7억2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아 3700여명의 대상자에게 지원해 지역내 저소득주민의 결식 예방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푸드뱅크·마켓은 우선적으로 복지수혜에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의 대상자들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 실천을 위해 물품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인 등 많은 관계자가 있기에 파주시 푸드마켓·뱅크는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다.

나눔 실천을 희망하는 업체는 희망나눔 푸드뱅크(031-949-2215), 사랑나눔 푸드뱅크(031-949-1377)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