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김광현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던 김광현의 거침없던 질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시각으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SK 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최고응찰액은 비공개로 SK구단에 전달 됐으며 SK구단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KBO는 SK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인 오는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계획이다.

SK가 해당 포스팅을 15일까지 수용할 경우 김광현은 단독 협상권을 보유한 구단과 한 달간 연봉협상 기간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SK구단은 기대치인 500만 달러정도만 포스팅금액이 제시되더라도 충분히 김광현을 보낼 생각이었으나 발표를 미루는 것으로 보아 김광현의 포스팅금액이 이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SK가 포스팅을 수용해 김광현이 미국에 진출하게 되면 최향남과 류현진(LA 다저스, 2573만7737달러33센트)에 이어 3번째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프로야구를 통해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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