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kt행···정말?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1-28 10:30:50
당장 1군 무대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는 베테랑들과 미래가치를 높여줄 유망주를 골고루 선택해 팀 밸런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이중 가장 놀라운 선택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기아 이대형의 Kt행이다.
'모범 프리에이전트(FA)'로 7년만에 3할타자로 재등극한 기아 이대형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대형은 올시즌 침체에 빠진 기아에서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하며 까다롭다는 호사방(호랑이사랑방)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기아에 외야 자원이 너무 많고 재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투수들을 보호해야해 이대형이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이블세터 혹은 9번타자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줄 수 있는 이대형은 주루에서도 여전히 폭발력을 갖고 있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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