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나이저 모건 영입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2-11 16:23:10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출신의 중견수 나이저 모건과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스포츠조선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피에를 단호하게 내친 한화는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던 중견수 나이저 모건(34)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줄어든 모건이 한화의 제의를 최종 수락했다.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어서 한국 리그에 대해서도 크게 낯설어하지 않는 듯 하다"고 전했다고 한다.
모건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며 2009년 도루 42개, 2011넌 도루 34개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에서 각각 2·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한 시즌에 11개의 홈런을 쳐 장타력도 어느정도 갖췄다.
다만 메이저리그 시절 '악동'으로 불렸던 점이 걸린다는 평가도 있다. 워싱턴 소속으로 뛰던 2010년 나이저 모건은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게 공을 던쳐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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