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票 개혁 드라이브' 절반 성공
서울시의회 신뢰 회복 온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등 눈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1-14 17:29:12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래학 제9대 서울시의회 의장의 개혁 드라이브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취임 당시 7·8대 시의회 의장들이 부패 혐의로 구속되면서 실추된 서울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취임 6개월간 서울시의회는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꾸려 각종 개혁안을 제시했다.
특히 범죄 혐의로 구금된 의원에게는 의정활동비 등을 지급하지 않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박 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전부 공개하는 등 투명한 예산 사용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기획경제위(김용석 위원장), 교육위(김문수 위원장), 행정자치위(최조웅 위원장) 등도 업부추진비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0일에는 외유성 해외 연수를 막기 위한 해외출장보고서 공개 등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귀국일로부터 20일 이내 공무국외활동보고서를 작성해 의장에게 제출하고 의장은 이를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야 한다'는 조례가 공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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