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의 '설국열차' 패러디 '떡국열차'가 정말로 제작된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봉만대 감독은 최근 '떡국열차'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30일 티저 촬영에 들어간다. 티저영상은 오는 2월 중순 발표되고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봉만대 감독(사진=방송화면 캡처)
봉만대 감독은 2013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MC 김구라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를 제작해 보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후 농담처럼 한 이야기가 현실화됐고, 이 인연으로 봉만대 감독은 김구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물론 김구라가 직접 농익은 베드신을 찍는 것이 아니라 19금의 걸쭉하고 야한 농담으로 이야기를 끌고간다는 설정이다. 김구라외에도 윤형빈, 박휘순이 출연하고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과 모델 이영진도 합류해 본격적인 코믹에로영화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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