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맨'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4관왕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2-23 16:10:38

영화 '버드맨'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올랐다.

'버드맨'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영화 '버드맨' 공식홈페이지)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총 8개의 작품이 올랐으며 '보이후드'와 '버드맨'이 접전을 벌였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자신의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버드맨'과 함께 최다 부분 노미네이트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부문 수상에 기대가 컸던 '보이후드'는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 1개 부문에 수상하는 데 그치며 다소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

반면 '위플래쉬'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남우조연상(J.K. 시몬스)과 음향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한편,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 흥행돌풍을 이끌었던 '인터스텔라'는 시각효과상을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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