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제도개선' 완도서 한목소리
김 활성화 처리제 성분함유량 조정·지방어항 준설등 5개항
뉴시스
| 2015-03-01 16:05:25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가 26∼27일 이틀동안 전남 완도에서 정기회를 갖고 '김 활성화 처리제 성분함유량 조정' 등 제대개선 사항 5건을 채택했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회장 김성기 옹진군의장)는 2009년 6월 도서지역 공동발전을 협의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전국 14개 기초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는 인천,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10개 도서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김 활성화 처리제 성분 함유량 조정', '어업면허 취득자격 참여기회 확대', '지방어항 준설사업' 등 5개 제도개선 사항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제도개선 사항을 중앙정부 관계부처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도서민 난방유 면세공급사업 개정' 건의와 '도서지역 쓰레기 처리 개선방안', '도서지역 미등록 토지 등재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했다.
특히 도서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운임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의 '전국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 관련 법규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은 "섬지역은 도시에 비해 교통, 의료, 문화 혜택 등에서 크게 열악하다"며 "협의회가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건의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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