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울시의회 교통위, 페루 라마시청 방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4-01 17:25:48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의 해외 시찰방문이 결실을 맺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교통위가 해외 비교시찰의 일환으로 페루 리마시청 방문 당시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소개받은 리마시로부터 교통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받았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페루 리마시의 경우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도시교통 혼잡현상 때문에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기에 서울시 교통정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사전정보를 통해 서울시 대중교통운영기관의 페루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공식방문을 추진했는데 결실을 맺게 됐다"며 반색했다.

실제 지난달 24일 리마시 부시장(Patricia Juiza) 등이 리마시의 교통혼잡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와의 교통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를 기화로 서울시 공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경우 국가 이미지 상승 및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해당 도시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마시의 의지를 서울시에 전극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 각 소관부서에 대한 업무보고 등을 통해 해외시찰 성과를 소개하고, 5분발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공개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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