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채용전문사이트 ‘상조모아’ 오픈...장례지도사∙도우미 등 상조 채용 시장에 앞장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1-19 0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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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 친지나 이웃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러내는 것이 어려워졌고, 갑작스럽게 상을 당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고인을 수습하고 장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현재 250여개에 달하는 상조업체가 인생의 마지막 길을 아름답고 우아하게 마무리해주고 있다. 상조업체 소속의 장례지도사는 유족과 장례절차를 상담하고, 장례용품 준비부터 시신관리, 장례식 주관 등 장례에 관한 절차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의전관리사는 고인의 마지막에 함께하기 위해 방문한 조문객들을 접객하는 일을 담당한다. 상조영업설계사나 상조 텔레마케터는 고객이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하는 일을 한다. 이처럼, 장례 과정에서 중요한 일들을 모두 맡아 처리해 주기 때문에, 유족들은 장례 절차에 대한 고민 없이 고인에 대한 애도와 조문객 맞이에 집중할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해 상조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 업종 종사자들의 미래는 밝다. 또한 상조회사에서도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구인을 하는 상조 업체는 적합한 사람을 찾기 어렵고, 이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채용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크레비즈서비스의 방형도 대표는 이런 니즈에 착안해 상조 전문 채용 사이트 상조모아 서비스를 개시하며, 상조 채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인력을 찾는 상조업체와 일할 곳을 찾는 전문 인력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구직자는 전문직 채용 정보를 빠르게 얻어 고소득을 올리는 한 편, 투잡, 부업, 겸업 관련 채용정보를 통해 부가소득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체 입장에서는 리쿠르팅 시스템을 자사 홈페이지 등에 갖춰 놓지 않아도 전문 인력을 수시로 모집할 수 있다. 그야말로 구직자와 구인자가 윈-윈(win-win)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크레비즈서비스의 방형도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직접 편리한 상조채용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상조모아의 모든 서비스는 2015년까지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라면서, “차후에는 채용사이트 외에 영업사원·관리자들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홍보 공간과 커뮤니티, 상조영업사원을 위한 DB제공 서비스 등을 추가 개설해 서비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 서비스뿐만 아니라 웨딩, 여행, 회갑, 어학연수, 셀뱅킹 등 기존의 채용 사이트에서 소외되기 쉬운 전문 서비스 업종으로 분야를 확대해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을 탑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조전문 채용사이트 상조모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ngjomo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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