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미국]김광현 결승전 미국 전 선발투수 출격 "명예회복 각오"

온라인 이슈팀

  | 2015-11-22 23:58:35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광현이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과 대결을 벌이게 될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야구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질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 결승전에 앞서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팀의 좌완선발투수 김광현과 장원준 두 명의 선수 중 김광현이 낙점된 것이다.

김광현은 이번 대표팀에서 정대현과 함께 가장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자랑한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미국과의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라는 점이 김광현의 선발투수 낙점 이유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20일 자율훈련에서 투수조 중 유일하게 참석해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컨디션도 최종 점검을 하며 21일 결승전에 대비했다.

김광현은 컨디션이 나쁜건 아니었지만 부담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에이스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김광현은 이번 결승전을 통해 KBO리그 대표 좌완투수라는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2009년 WBC,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김광현은 이런 좋은 결과의 기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은 우완 잭 세고비아를 선발투수로 내정했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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