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랑니 발치를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1-26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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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 제3대구치 사랑니, 사랑니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1~4개씩 사랑니를 가지고 있다. 사랑니가 모두 나지 않는 경우는 단 7% 뿐 이라고 한다. 그럼 사랑니 발치는 꼭 해야 할까?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와서 청결하게 유지 관리가 되면 문제가 없지만, 치열의 맨 안쪽 끝에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 다양한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다양한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랑니발치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니발치를 필요로 하지만, 막상 사랑니발치를 하는 치과는 많지 않다. 사랑니발치는 간단한 시술 같지만 누워난 사랑니나, 신경과 가깝게 닿아있는 사랑니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신경손상과 감각마비와 같은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니 발치의 경우 발치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보통 대학병원의 경우 사랑니발치 시 구강외과전문의가 담당하여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워난 사랑니나 신경과 가깝게 닿아있는 어려운 케이스의 사랑니발치가 비교적 안전하게 진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학병원의 사랑니발치의 경우 일반치과의원에 비해 비용도 비쌀뿐더러, 예약환자가 많아 길게는 1~2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되는 환자들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당장 이가 아픈 환자들에게는 번거로운 대학병원 방문이 달가울 리 없다. 사랑니의 경우 치아를 자르고, 잇몸을 절개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치료이다. 또한 그만큼 의료사고의 발생 위험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사랑니 발치를 위해서는 해당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과를 방문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설치과의원은 진료과목별 전문의와 인정의로 구성된 대학병원 수준의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와 인정의란 대학병원에서 수련과정을 거친 후 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치과의사로,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한 해당분야의 실력을 인정받은 의사를 뜻한다. 설치과의원의 경우 구강외과전문의인 황석현 원장이 임플란트, 사랑니발치와 같은 외과시술을 전담하고 있다. 설치과 구강외과 전문의 황석현 원장은 “사랑니 발치는 잇몸이나 턱뼈에 숨어있는 매복치일 경우,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복잡한 수술절차를 거칠 수 밖에 없다” 면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사랑니발치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에게 수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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