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지원군 자청한 조 마우어는 누구? '미네소타 프랜차이즈 스타'

서문영

  | 2015-12-03 09:50:24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간판스타 조 마우어가 박병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3일(한국시간)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테리 라이언 단장 겸 수석 부사장, 마이크 래드클리프 선수 담당 부사장, 팀의 간판스타 조 마우어가 참석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인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박병호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105홈런을 때린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조 마우어는 "박병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여기 나왔다. 리그를 옮기게 되는 박병호에게 어떤 것이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이 되고 싶다. 돕기 위해 왔다"며 지원군을 자청했다.

조 마우어는 미네소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팀의 간판스타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2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3, 119홈런, 755타점, OPS 0.845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09년 리그 MVP를 차지했고,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3회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2006년과 2008~2009년 세 차례 타격왕에 올랐다. 특히 포수로써 타격왕 3회는 마우어가 최초다.

비록 2014년과 올시즌에 부진하긴 했어도 그가 팀의 간판스타라는 점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물론 팀에서의 위상은 말할 것도 없다. 때문에 조 마우어가 지원군을 자청한 점은 박병호에게 있어 긍정적인 부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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