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R’ 임상보고 9500건 초과
전찬옥
webmaster@siminilbo.co.kr | 2015-12-12 08:58:35
‘박셀R’은 권위 있는 미국의 사이언스지에서 지난 2013년 ‘과학의 혁신’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표준치료에 이어 ‘제 4의 암 치료’로 소개됐다.
세렌클리닉 그룹은 암 면역세포치료 전문 병원이며 동경, 나고야, 고베, 후쿠오카 등에 각각 병원을 두고 있다. 최근엔 국내 의료 컨설팅 업체인 세렌코리아(www.seren.kr)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의 암 환자들에게 ‘박셀R’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동경에 있는 세렌클리닉 모리타 유지 원장은 “일본의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의 혜택을 한국에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리타 유지 원장은 ‘박셀R’이 기존의 수지상세포 치료들과 다른 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박셀R’은 일반채혈이 아닌 성분채혈을 통해 수지상세포를 채취한다. 수지상세포 치료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지상세포의 확보에 있어서 성분채혈은 일반채혈보다 무려 33배 이상의 수지상세포의 채취가 가능하다. 다량의 수지상세포 확보를 통해 백신의 유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이 ‘박셀R’ 치료의 핵심이다.
일본 국내외를 막론하고 면역관련 학회에서는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을 실시할 경우, 최저기준이 1회당 500만개 이상의 수지상세포 수의 투여를 추천하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일반 채혈로 채취한 단구의 수 중 배양공정에서 약 4분의 1정도만 수지상세포 백신을 만들 수 있다.
오사카 의과대학 스기야마 교수는 “일반 채혈로 제작되고 있는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으로는 제대로 된 수지상세포 백신 제작이 어렵다”며 “현재의 배양기술로는 수지상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유용성 1위, WT1펩티드를 사용하고 있다. WT1펩티드는 오사카 의대 스기야마 교슈가 개발한 인공 암 항원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항원 중에서 가장 유효성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항원이다.
‘박셀R’에서는 기존의 WT1 Class I 펩티드뿐만 아니라 최신 항원인 WT1 Class II 펩티드까지 함께 사용해 더욱 강한 면역을 유도해낼 수 있다. WT1 Class II 펩티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HLA-DQ, DR, DB 관련 유전자 검사를 추가로 해야 한다.
셋째, 사전 검사를 통한 개별화 의료로 진행한다. ‘박셀R’은 사전에 다양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WT1펩티드를 사용할 때 암 환자와 일치하는 부분만의 펩티드를 추적해 사용함으로써 유용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 제작 방식은 세렌클리닉 그룹만 사용할 수 있는 독점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한국 에이전시 ㈜세렌코리아는 “현재 암 환자들에게 노출된 무분별한 면역세포치료가 아닌 객관적인 정보와 재현 가능한 기술력을 통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일본의 세렌클리닉 그룹과 함께 한국의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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