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넘치는 모델들, 세상 밖으로 날아오르다

이규화

  | 2016-01-11 11:28:10

▲ 사진제공=에스팀 모델을 런어웨이나 화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한혜진, 박지운 등 모델들은 몸매와 얼굴은 기본, 다재다능한 끼를 뽐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 엔터테이너 방송인으로 맹활약 한혜진, 김재영
한혜진은 모델 출신 방송인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톱모델로 활약은 물론 '마녀사냥' '에브리바디'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하면서 도도하면서도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여성팬들의 워너비로 급부상했다.
김재영은 '인간의 조건2'에 출연하고 있다. 에스팀 이스튜디오 아카데미를 통해 2011년 모델로 데뷔한 그는 영화 '노브레싱' 드라마 '아이언맨'을 통해 연기자로도 나서며 '제2의 안재현'으로 불리고 있다.

▶ 나도 어엿한 CEO 사업가 박지운, 송경아
모델 박지운은 김원중, 서홍석과 현재 핫한 브랜드 87mm 오피셜 온라인 숍의 디자이너이자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 숍에서 출발한 87mm는 지난해에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로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베테랑 톱모텔 송경아도 '1st rumor(퍼스트 루머)'를 2014년 1월 런칭했다. 그는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미술 MBA 과정, 대학원 진학, 직접 가죽공방을 다니며 제작과정을 배우는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치며 제품을 내놓았다.

▶ 노래 실력도 으뜸 장윤주, 백지원
톱모델 장윤주는 모델 활동은 물론 MC, 작사, 작곡, 노래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한 끼를 펼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 인디 음악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정규앨범 2집까지 발표하는 등 재능을 뽐냈다.
신예 모델 백지원도 싱글앨범 '작은 소녀의 그 겨울'을 발매했다. 모델뿐만 아니라 노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영역을 넓혀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팀 아카데미 류설미 실장은 "요즘은 모델로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숨겨진 재능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다. 이스튜디오는 폭 넓은 재능들을 발굴해내기 위해 다양한 수업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모델테이너들의 활약을 전했다.

이어 "거기에 열정과 노력이 더해지면 모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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