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주인공들 저마다 사연 공개되며 '가슴 울려'
서문영
| 2016-02-25 09:17:41
25일 닐슨 미디어에 따르면 '돌아와요 아저씨' 1회는 6.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수목극 3위인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의 5%를 1.6%포인트 앞선 수치를 보였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이날 첫방송에서 김영수와 한기탁의 죽기 전을 빠른 전개를 통해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주인공 김영수(김인권 분)의 만년 과장 모습을 현실적을 보여주며 일에 치이고 가정에서 소외된 우리네 아버지의 온상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특히 그가 거래처 이사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송이연은 자신이 배신한 한기탁에게 20년만에 찾아가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듯 했지만 이 모두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송이연의 마음가짐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단 사실을 암시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김영수와 한기탁의 죽기 전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내 역송이라는 주제에 시청자들이 흠뻑 빠져들 수 있게끔 했다. 또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은 각각 김영수와 한기탁이 역송된 인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케 했다.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한 휴먼 장르와 코믹 판타지의 이종장르를 표출한 '돌아와요 아저씨가'가 많은 드라마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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