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시청률, 매회 자체최고 경신…네티즌 반응은?
서문영
| 2016-03-11 13:48:30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우르크에서 재회한 유시진(송중기 분) 대위와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연은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옷은 먼지투성이가 됐고, 여기저기 상처가 났지만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국으로 귀국한 유시진은 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우르크로 향했다. 그는 강모연과 마주치자 말없이 무릎을 꿇고 그녀가 신고 있던 워커의 끈을 조여 주었다.
유시진은 “내내 후회했습니다”라며 말 한마디 없이 모연을 떠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고 간절한 눈빛으로 “몸조심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짧은 만남을 가진 시진과 모연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뒤로 한 채 군인과 의사로서 각자의 현장으로 떠났다.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해야할 생명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태양의 후예’는 또 한 번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송커플 보려고 본방 챙겨보는 중”(lh04****), “적수가 있을 수가 없지 말입니다”(yshk****), “본방, 재방, 케이블에서 매회 재방 눈 못 떼”(bhl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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