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행정문화委위원들, 한옥체험관 상촌재 공사 현장 방문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3-14 20:28:03

주민들 의견 수렴·반영 당부 ▲ 최근 옥인동의 한옥체험관 상촌재 공사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청운문학도서관을 방문한 행정문화위원회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운영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 의원들이 한옥체험관 상촌재 공사 현장과 평창동 노후하수관 보수·보강공사 현장 등을 방문 하는 등 제257회 임시회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현장방문은 행정문화위원회의 한옥체험관, 건설복지위원회의 신영동 214번지 일대, 전체의원들의 한양도성 붕괴사고현장 방문으로 진행됐다.

우선 지난 9일 옥인동의 한옥체험관 상촌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운영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은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건설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신영동 214번지 일대를 방문, 이 지역이 희망지 사업에 선정되고 향후 주거환경관리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희망지 사업관련 주민 홍보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평창동 114-8 일대 노후하수관 보수·보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사업추진 공무원들을 비롯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종로구의회 전체의원은 지난 7일 발생한 한양도성 일부붕괴 사고가 있었던 인왕산 정상 부근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피해 규모는 폭 6.7m, 높이 3.7m로 체성(성벽의 몸체 부분)과 여장(성벽 위에 설치하는 낮은 담장)이 일부 붕괴 됐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태조 때 축성된 이곳이 오랜 세월이 지나며 내부로 토사가 유입돼 토압증대로 무너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붕괴 현장을 둘러본 김복동 의장은 “한양도성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가 성벽의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