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얄미운 연기의 달인? '밉세리 등극'

서문영

  | 2016-03-20 08:45:08

▲ (사진 = MBC '가화만사성' 방송캡처) 배우 윤진이가 얄미운 연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7회에서 윤진이(주세리 역)가 애교와 얄미운 연기를 넘나들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세리는 의기양양한 눈빛과 얄미운 말투로 미순(김지호 분)에게 “밤새 우리가 너~무 보고 싶으셨나봐. 딱 하나밖에 없는 손자잖아. 만날 언니 몰래 오셨는데 오늘은 딱 걸리셨네?”라고 약 올렸다.

그런가하면 삼식(윤다훈 분)에게 해장국을 사주며 “작은 아버지 식사하러 안 오셔서 걱정 돼서요”라며 꽃미소를 활짝 지으며 내공 100단 애교를 선보이는 등 얄미운 면모를 드러내 ‘밉세리’에 등극했다.

윤진이는 ‘가화만사성’ 1회부터 작정한 듯 독한 모습의 ‘독세리’부터 애교 가득한 ‘애교세리’, 얄미운 모습의 ‘밉세리’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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